제2회 대전교구 평단협 생태영성 탄소중립 아카데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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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대전교구 평단협 생태영성 탄소중립 아카데미2 - 생명을 살리는 지구밥상 - 2025년 11월 9일, 공주신관동성당에서 제2회 대전교구 평단협 생태영성 탄소중립 아카데미 두 번째 특강이 열렸다. 이번 특강은 기후위기와 채식을 주제로, 성미선 엘리사벳 팔달식생활연구소장이 초청되어 *“생명을 살리는 지구밥상”*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성미선 소장은 채식문화 운동가로, 20여 년간 채식 조리법 연구와 식생활 전환 운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가톨릭기후행동과 가톨릭우리농 등과 협력하며 채식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먹거리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성미선 소장은 채식이 개인의 식습관을 넘어 하느님 창조 질서와의 조화로운 관계 회복으로 이어진다고 전했다. 강연에서 “지구의 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무한한 성장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인류가 이제야 체감하고 있다”(《성장의 한계》 50주년 보고서), “지구와 생명을 살리는 식단으로의 전환이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다”(인류세 식단 Planetary Health Diet)고 강조했다. 그녀는 축산업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약 15%를 차지하며 막대한 토지와 물을 소비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채식은 단순한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지구 생태계를 살리는 구체적 행동이자 신앙의 실천”이라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농산물과 채식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공동체 회복을 함께 이룰 수 있는 희망적인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이날 특강에는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강의 후에도 많은 이들이 채식 조리법과 실천 방법을 문의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채식이 단순한 식습관이 아니라 신앙과 생명을 연결하는 길임을 깨닫게 되었다”,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배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전교구 평단협 생태영성 탄소중립 아카데미>는 교구 내 본당과 지역 공동체를 대상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영성 확산을 위한 교육과 실천 활동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실시 본당의 강사료, 장소사용료, 행사비 등은 한국평단협의 보조금으로 지원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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