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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44회 평신도주일
ㆍ작성자 관리자
ㆍ작성일 2011-11-14 (월)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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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260      

교회의 자랑이요 기쁨인 평신도가 됩시다

                                 김홍거 세례자요한 (대전교구평신도사도직협의회 회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형제, 자매님
오늘은 44번 째 평신도주일입니다. 이 날은 자랑스러운 순교성인들을 모신 우리들이 그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삶의 현장에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열심히 하자고 다짐을 하고 우리의 마음을 모으는 날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 안에서 복음을 살아갈 때 예수 그리스도와 완전한 일치로 힘을 얻어야 합니다. 예수님 중심의 신앙이 자리 잡지 못하면 자칫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보다 세상에 휩쓸려 버리기 쉽습니다.

언젠가 교육시간에 트럭의 앞부분만 열심히 달려가는 사진을 보았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나 재미있어 웃었지만 그 속에서 우리의 몇 몇 잘못된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공동체 안에서 서로 협력하고 친교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을 혼자 도맡아하면서 희생과 봉사라고 착각하는 우리의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지나치게 겸손한 것도 교만이요 지나치게 나서는 것도 역시 교만입니다. 직책을 가졌거나 안 가졌거나 우리의 본분을 다하고 또한 사명에 충실하도록 합시다.
‘너는 과연 착하고 충성스러운 종이다. 네가 작은 일에 충성을 다하였으니 이제 내가 큰 일을 너에게 맡기겠다. 자, 와서 네 주인 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우리는 모두 주님의 그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형제,자매님
교회에서는 ‘하느님의 종 최양업신부님과 124위 순교자에 대한 시복시성운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9월 4일 시복시성 기도운동을 더욱 더 잘하기 위해 솔뫼에서 신리성지까지 전국 평협 주최 도보성지순례가 있었습니다. 이 날 우리는 파견미사와 성지순례를 통해 이 세상에서 믿음을 굳건히 지키며 순교자들의 삶과 영성을 날마다 우리 각자의 생활에서 실천하기로 다짐하였습니다.
최양업신부님처럼 양떼를 위해 온 몸을 바친 사제도 처음엔 평신도였습니다. 평신도가 제 몫을 할 때 교회는 참 하느님의 집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각자가 교회의 자랑이며 기쁨이 되도록 교회공동체 안에서 제 역할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평신도 주일을 지내면서 하느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고유한 특징인 세상의 복음화에 앞장 서는 깨어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신앙 선조들처럼 우리들의 삶이 비신자들에게 그리스도의 현존을 알리는 표징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