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소년 자연수련과 기능보강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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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에게 활력을 주는 본당 공동체를 건설합시다!” 청소년의 해를 맞이하는 대전교구가 위·수탁 받은 대전시 동구 상소동에 위치한 청소년자연수련관이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및 노후 시설 개선 등의 기능보강 사업을 마치고 새롭게 태어났다. 청소년자연수련관(연면적 4416㎡, 지하1층, 지상2층)은 기능보강 사업을 위해 총사업비 27억7000만원(국비 24억3700만원, 구비 3억3300만원)을 들여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님과 청소년사목국장 박진홍 신부를 비롯해 한현택 동구청장, 이장우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6일(수) 오후 3시 준공식을 가졌다. 교구장 유흥식 주교님은 준공식 축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새롭게 단장한 훌륭한 시설을 운영하게 된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여겨진다”고 하고 “우리 국가가, 우리 대전시가, 우리 동구청이 이 어려운 시대의 청소년들에게 적극적인 사랑과 관심을 구체적으로 표현해 주었기 때문이고 이제 이 시설의 주인은 우리가 아니라 이 시설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이다”며 청소년자연수련관 리모델링을 위해 노력해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유 주교님은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하라’ 예수님의 말씀처럼 급속도로 변화하는 이 시대 안에서 고민하고 아파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온 정성을 다하여 사랑할 것”이라며 “사랑을 받아 본 사람이 사랑할 줄 알듯이 우리는 청소년들이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을 갖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대전 동구청에서 위탁하신 이 훌륭한 시설을 청소년들의 사랑이 자라나는 온실로 가꿀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동구 청소년자연수련관 기능보강을 통해 원도심지역의 취약한 주민이용시설 인프라 구축과 지역간 균형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지역주민의 여가문화와 복지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애인 등 편의시설 부족과 시설노후화로 위·수탁을 받았지만 지역 청소년들의 이용에 어려움이 많았던 청소년자연수련관은 이번 기능보강 사업으로 장애인용 승강기와 내부 핸드레일 설치, 장애인전용 화장실 증설, 휠체어 출입이 용이한 생활관 설치 등을 통해 장애인들의 접근이 용이하고 이용에 편리하도록 시설을 확충했고, 생활관을 기존 13실에서 30실로 확충해 수용인원을 300명으로 늘렸으며, 창호 교체와 체육관 지붕교체 등 노후시설을 개선해 누구나 수련관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했다. 동구 청소년자연수련관(관장. 남군희 스테파노)은 2012년 1월 1일 (재)대전가톨릭청소년회(이사장 유흥식 주교)에서 동구로부터 위·수탁 받아 운영 중이다. 수련관의 시설은 행그라이더장과 담력훈련장, 인라인 스케이트장, 서바이벌게임장, 800여명이 이용 가능한 실내 체육관과 실외 운동장 등의 체육시설과 80명과 60명이 각각 이용 가능한 두 개의 소강당, 세미나실, 170여명이 이용 가능한 대강당, 휴게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과 세미나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각 본당의 하계켐프나 각종 소규모 세미나 등을 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있다. 기사작성 : 대전교구 홍보국 사진제공 : 대전교구 홍보국, 황미카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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